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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집사일기

[집사 일기] 고양이가 햇빛을 좋아하는 이유 (Feat. 일광욕 효과)

by 산쵸네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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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파


날이 좋은 날 테라스 문을 열어주면 들이 부리나케 달려 나가 햇빛을 쬔다. 

특히 네로의 경우, 한번 나가면 햇빛에 취해 집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문득 이러한 일광욕이 고양이들에게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가 햇빛을 좋아하는 이유와 일광욕의 필요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 고양이가 햇빛을 좋아하는 이유

고양이가 햇빛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따뜻함 인 것 같다.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7.2 ºC ~ 39.2 ºC이며, 사람보다 더 높은 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햇빛을 쬐거나 따뜻한 곳에 있는 경우, 이러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들이 추운 날 테라스에 나가면, 바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기대어 휴식을 취한다. 

이런 걸 보면, 햇빛보다는 따뜻함이 고양이에게 우선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럼 일광욕이 고양이에게 좋을까? 

일광욕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 행복

고양이가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이 호로몬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데 분비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햇빛에 녹아있는 산타와 네로


♧ 스트레스 해소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햇빛을 쬐면 심리적 안정감을 받는다고 한다.  

마치 사람이 해변가 선베드에 누워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이 심리적 안정감이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좋은 것 같다. 

테라스에 누워있는 산타


♧ 살균효과 & 피부건강

털이 복실복실한 고양이들은 알게 모르게 피부에 먼지와 진드기가 있을 수 있다.  

햇빛은 이러한 고양이 털에 붙은 세균들을 살균해 주는 효과가 있다. 

집 고양이들의 경우 집사가 위생 관리를 따로 해주기에 큰 효과는 없다. 

하지만, 적당한 햇빛은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것 같다. 


♧ 외출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 이사를 가면 테라스도 한 번에 나가지 않고 주위를 유심히 살핀다. 

그러다가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인지하면 조금씩 나가 자신의 영역을 넓힌다. 

이러한 자신의 영역에서의 외출은 고양이에게 일종의 놀이 같다. 

따로 장난감을 주지 않아도 바깥을 구경하고 뒹굴다가 들어온다. 

이 외출이 고양이의 지루함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 비타민 D

고양이는 햇빛을 쬐도 비타민D를 흡수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이에 사료와 간식으로 충당해줘야 하며, 일광욕은 큰 효과가 없다. 


♧ 일광욕의 필요성?

집사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 집냥이들에게 일광욕은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고양이들을 위해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공간은 만들어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만약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환경이라면, 일광욕 라이트가 따로 있다고 하니 구비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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