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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이탈리아9

이탈리아 여행: 북부 자동차 여행 코스 추천 (Feat. 유럽 자동차 여행 장점, 단점) 포스팅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동차 여행은 나름 매력이 있다. 특히 알프스 산맥을 보면서 달리는 이탈리아의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북부 자동차 여행 코스를 살펴보자. 아래 일정은 다녀와본 경험을 바탕으로 각색하였다. 루트 상 갈 수 있었으나 Skip 하여 아쉬웠던 베로나를 추가하였고, 조금 돌아가야 하는 트레모시네는 빼버렸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자동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이다. 출발지 도착지 거리 & 시간 기간 - 베네치아 0 km 2박 3일 베네치아 바사노델 그라파 96 km (1시간 10분) 반나절 바사노델 그라파 베로나 108 km (1시간 17분) 1박 2일 베로나 시르미오네 40 km (40분) 반나절 시르미오네 밀라노 145 km (2시간) 1.. 2023. 6. 26.
이탈리아 여행: 소도시 자유 여행 3편 친퀘테레, 피사, 루카 (Feat. Cinque Terre, Pisa, Lucca) 밀라노 아울렛에서 쇼핑 후 바로 다음 목적지로 향하였다. 바로 이탈리아 북부 라 스페치아 근방에 있는 아름다운 5개의 해안 마을 친퀘테레(Cinque Terre)다. 5개의 해안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친퀘테레는 리오마조레(Riomaggiore), 마나롤라(Manarola), 코르닐리아(Corniglia), 베르나차(Vernazza) 그리고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의 다섯 개 마을을 뜻한다. 친퀘테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청정구역이라 자동차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라 스페치아에 주차를 하고 기차로 첫 번째 마을인 리오마조레에 도착했다. 마을 구경을 하다 성당 앞에서 만난 고양이가 애교가 너무 많았다. 정말 고양이는 사랑인 것 같다. 친퀘테레의 각 마을은 기차로 10.. 2023. 6. 25.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자유 여행 1편 (Feat. 스타벅스, 밀라노 두오모, 산타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최후의 만찬) 자동차 여행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자유로움'인 것 같다. 비행기 시간에 메이지 않아도 되고, 일정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가끔은 특정 도시 관광보다, 차 안에서 보는 바깥의 풍경과 순간이 더 기억에 남을 때도 있다. 이번 여행은 왕복 2,600km였는데, 이제까지 해본 자동차 여행 중 제일 길었다. 물론 장시간 운전이 쉽지는 않지만, 힘든 만큼 더 많은 걸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자동차 여행인 것 같다. 이번 여행의 3분의 2 지점인 밀라노 여행 일지를 작성해 보자. 도착 후 두오모 광장을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밀라노의 트램은 엔틱한 분위기를 내면서 내부는 깨끗했다. 트램에서 내린 후 두오모 광장에 가기 전 밀라노에서만 갈 수 있는 스타벅스를 들렸다. 바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이다.. 2023. 6. 23.
이탈리아 여행: 소도시 자유 여행 2편 가르다 호수, 트레모시네, 시르미오네 (Feat. Garda, Tremosine, Sirmione) 바사노델 그라파에서 힐링을 한 후 다시 밀라노를 향한 길을 떠났다. 가는 길에 '가르다 호수' 주변 도시들을 둘러보기로 결정하였다. '가르다 호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호수라고 한다. 바다로 착각할 만큼 큰 규모답게, 파도도 치며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러 온다. 첫 번째 목적지는 트레모시네였지만, 호수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리바 델'이라는 도시에 들려 점심을 먹으면서 호수를 구경하였다. 점심을 먹으면서 자동차 여행의 치명적인 단점을 깨달았다.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시지 못한다는 게 정말 아쉬웠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 30분을 더 달려, 첫 번째 목적지인 트레모시네에 도착하였다. 트레모시네에 가면, 전망이 탁 트인 .. 2023. 6. 22.
이탈리아 여행: 소도시 자유 여행 1편 바사노델 그라파 (Feat. Bassano del Grappa) 베네치아 여행을 마친 후 밀라노를 향해 가던 중 아름다운 소도시가 있다고 해서 들렸다. 여행 중 만난 이탈리아 소도시 중 가장 아름다웠으며, 나중에 나이가 들면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바사노델 그라파 여행일지를 작성해 보자.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바사노델 그라파(Bassano Del Grappa)는 자동차 여행이 아니면 쉽게 가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사노델 그라파에 도착하자마자 아름다운 동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위와 같은 길을 통과하고 나면, 바사노델 그라파에 반할 수밖에 없는 풍경이 보인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국립 기념물인 알파니 다리(Ponte Degli Aplpini)에서 보는 바사노델 그라파.. 2023. 6. 21.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자유 여행 2편 무라노, 부라노 섬 투어 (Feat. Murano, Burano) 베네치아 여행 2일 차에는 무라노(Murano) 섬과, 부라노(Burano) 섬을 방문하였다. 유리 공예로 유명한 이 섬들은 알록달록한 예쁜 색감을 보여준다. 무라노, 부라노 섬 투어 일지를 작성해 보자.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은 베니스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다. 섬 자체가 크지 않기에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보면 된다. 유리 공예가 유명한 섬인데, 기념품 가게에서도 무척이나 귀여운 것들을 판매한다. 브라노 섬에 비해 더 옛스러운 느낌도 나고, 조금 더 한적하다. 조용한 무라노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다. 무라노 섬에 '안녕'을 고하고 바로 부라노 섬을 향해 출발했다. 무라노 섬에서 부라노 섬까지는 대략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아이유 뮤직 비디오 촬영 장..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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