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 를 위한 세상 속 I4 [MBTI] E 를 위한 세상 속 I - ep.3 I 를 위한 책 추천 (1) 반고흐, 영혼의 편지 지인들에게 받은 책 선물은 언제나 좋은 기억을 준다. 보통 읽어보고 좋았던 책을 선물해 주기에 그 사람의 생각이나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면 알게 모르게 그 책이 더 좋아진다. 선물 받은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은 「반고흐, 영혼의 편지」다. 읽는 내내 내가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첫 페이지에 편지를 가득 채워 넣어 준 선물이었다. 10년 정도 전에 받은 선물이지만, 책에 담겨 있는 마음이 아직도 선명하다. 「반고흐, 영혼의 편지」는 고흐가 살아생전 보낸 편지를 엮어 출판한 것이다. 편지 내용은 낭만적이지 않고,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그래서 고흐가 살아왔던 삶 그리고 정신세계에 대해 조금은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사람과 상대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 그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다. 내적인 .. 2023. 7. 21. [MBTI] E 를 위한 세상 속 I - ep.2 관계(1) 'I'가 바깥으로 쓸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이다. 그래서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 때, 그 사람에게 에너지를 써도 되는지에 대한 판단에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만약 그 사람에게 에너지를 써도 된다는 판단이 서면, 그 사람은 한 없이 편해진다. 편한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I'의 모습은 잘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의 모습과 너무 다르다. 자연스러우며 심지어 눈빛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고 한다. 이에 일부는 사람을 가린다고 오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Proglogue에서 이야기 했듯이, 사람을 싫어하거나 관계 형성을 기피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편하지 않은 사람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그 사람에 대한 무관심에서 올 수도 있는 것 같다. 반대로 '.. 2023. 6. 14. [MBTI] E 를 위한 세상 속 I -ep.1 성향 'I'는 내향(Introvert)을 뜻한다. 내향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의 작용이 자신에게 향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과 어울리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이 없다. 물론, 사람이 싫거나 누구와의 관계 형성 자체를 기피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 총량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쓰는 느낌이다. 반대로 'E'는 외향(Extrovert)을 뜻한다. 사전적 의미는 마음의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밖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I'와 반대로 'E'는 사람을 만나고 대인관계를 형성할수록 에너지를 받는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는 스스로의 에너지 총량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같은 반, 같은 과, 동기 등 단체 생활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 2023. 6. 10. [MBTI] E 를 위한 세상 속 I - Prologue 언제부턴가 세상은 내 눈에 'E'를 위한 세상이 된 것 같아 보인다. 유튜브와 TV프로그램을 보아도 외향적이고 끼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그 사람들은 자신의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이러한 'E를 위한 세상'이 한순간에 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알게 모르게 E가 좋은 성향이고 E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배우고 듣는다. 학교에서는 'E'가 쾌활하고 센스 있으며, 친구들과 교우관계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사회에서는 에너지 넘치고 도전적인 모습의 'E'를 보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라고 말해준다. 어렸을 때는 'E'가 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만큼 못하고 있는 것은 부.. 2023. 6. 9.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