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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폴란드

폴란드 여행: 브로츠와프(Wroclaw) 여행 (Feat. 동유럽의 한국)

by 산쵸네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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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브로츠와프를 방문하였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서쪽 지방에 자리한 도시이며, LG에너지 솔루션이 진출해 있다. 
공장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거리 이름도 'LG'로 만들었을 정도이다. 
 
큰 공장의 규모답게,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있다. 
대략 1,500명 정도 되는 한국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시 크기에 비하면 엄청 많은 것이다. 
이에 프랑크프루트를 제외하고는 제일 한국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시 같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간 것이라 관광 여행 느낌은 아니지만 리뷰를 작성해 보자. 
 
 


브로츠와프


브로츠와프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크게 동선이나 루트를 굳이 생각하지 않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이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어 다녀도 어느새 주요 관광지를 다 볼 수 있다. 
 

브로츠와프 르넥광장


 
 
돌아다니다 보면, 아래 사진 같은 작은 난쟁이 동상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공산주의 정권을 조롱하기 위해 학생들이 벽에 난쟁이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하였다. 
지금은 민주화의 상징으로 계속적으로 세워지고 있으며, 현재는 6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실제로, 브로츠와프에서 '난쟁이 찾기'를 하는 여행객이 있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브로츠와프 광장(Rynek)의 밤거리가 참 좋다. 
활기도 있고, 거리 자체가 깨끗하다. 
하지만 폴란드도 주당들이 워낙 많기에 주정뱅이들을 조심할 필요는 물론 있다. 
 

브로츠와프 르넥 광장의 밤


위에서 살짝 말한 것처럼, 브로츠와프는 정말 동유럽의 한국 같다. 
보습학원부터 당구장, 한국 빵집, 한국식 정육점 등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다. 
음식도 정말 맛있으며, 쁘링클도 자체 제작해서 파는데 한국 쁘링클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유럽 여행 중 한식 먹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가격도 너무 비싸거니와, 맛도 한국만큼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로츠와프는 정말 맛도 있고, 가격도 타 유럽 한식당 대비 그렇게 비싸진 않다. 
만약 장기간의 여행으로 한국이 그리워졌다면, 한번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브로초와프에서 먹는 한식

 
 
 
 
Ps. 여행을 다녀오니 구글 에드센스가 통과 되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방문해주시고 구독해주신 덕분이에요 :)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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