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드름이 나기도 하며,
재발률이 70% 이상이기에 초기에 신경을 써주고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나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여드름이 나는 이유와 관리법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여드름 역시 피지의 과다 분비에 의해서 모공이 막혔을 때 일어 난다.
단, 피지의 과다 분비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너무 많은 요인이 있기에 근본 원인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집사가 세심하게 관찰하여 고양이의 맞는 관리법을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피지선은 턱, 꼬리, 입술 등에 많이 분포되어, 여드름 역시 해당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부위들은 피지선도 분포되어 있지만, 그루밍이 쉽지 않은 부위기도 하다.
다묘 가정인 경우, 그루밍이 힘든 부위를 서로 해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집사의 손길이 필요하다.
고양이용 클리너 패드 같은 제품을 사용해서 그루밍이 어려운 부위를 닦아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만약 턱에 블랙헤드나 여드름이 자주 발생한다면, 식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플라스틱 식기는 박테리아 번식이 쉽기에 스테인리스나 도자기 재질의 식기로 바꾸는 것이 좋다.
또한 식기뿐 아니라 물그릇도 항상 깨끗하게 닦아 주어야 남아 있는 기름기로 여드름이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고양이의 턱이나 꼬리 등이 아닌 몸에 붉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사료나 간식을 유심히 봐야 한다.
최근 사료와 간식을 다른 제품으로 변경했다면, 그 제품이 고양이에게 맞는 건지 의심해봐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상태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만약 고양이가 거주하는 환경이 습도가 높은 곳이라면 더욱 신경 써주어야 한다.
털 안에 습도가 가득 차게 되어 피지가 과다 분비 될 수 있으며, 피부염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같이 습한 날씨에는 제습기를 활용해서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의 여드름이나 블랙헤드를 손으로 짜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세균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자극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블랙헤드가 눈에 보이는 경우에는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 피지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이미 나왔거나, 해당 부위가 곪아 상처가 났다면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개인적으로는 상처가 난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고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심각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항생제도 사용하여 치료해 준다.
그 외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의 급격한 변화도 고양이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집사가 스트레스의 원인을 생각하여 해소 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이사와 같은 어쩔수 없는 환경적 요인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각별히 신경 써 안정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은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 할 경우, 피부염 등으로 발전하거나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기에
초반에 잘 관리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사는 괜히 집사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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