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 3일 차에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였다.
도착 전까지만 해도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여행 중에 꼭 방문해야 하는 도시인 이유를 도착하자마자 알게 되었다.
두브로브니크 여행 일지를 작성해 보자.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구하였는데, 호스트분도 너무 친절하고 무엇보다 전망이 너무 좋았다.
체크인 후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바로 올드타운으로 구경을 나섰다.
두브로브니크의 시내는 스플리트와 분위기는 비슷하나 규모 차이가 크다.
골목골목 길들이 모두 옛 성벽 길 같은 느낌을 줘서 어디를 가든 멋있다.
두브로브니크에 고양이들이 무척 많았는데, 사람을 정말 잘 따랐다.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보통 두브로브니크에 가면 성벽 투어를 많이 하는데, 우리는 하지 않았다.
우선 땡볕에 투어를 할 자신이 없었고, 스르지산 전망대에 가서 절경을 보자고 생각했다.
시내 구경을 마치고 바로 스르지산 전망대로 향하였다.
스르지산 전망대에 가는 방법은 케이블 카, 도보, 택시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그중 택시를 선택하였다.
타고 가던 중 택시 기사님이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고, 여기서부터는 걸어가도 금방 간다고 하여 내렸다.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이었지만, 전망대까지는 15~20분 정도 더 걸어야 하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돌아 나오기 쉽지 않으셔서 거기 내려 준 것 같았는데, 이미 떠나고 가셨으니 뭐 추억이라 해야겠다.
만약 택시를 타고 간다면, 끝까지 데려다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
전망대까지 가는 것은 힘들었지만, 도착하면 힘들었던 걸 잊게 해 줄 풍경을 볼 수 있다.
노을을 보면서 내려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복귀를 하였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기 전 숙소 앞 야경을 다시 한번 보았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다녀온 여행이라 사진이 많지 않은 게 너무 아쉽다.
♧ TMI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인당 27유로이다.
올드타운에서 스르지산 전망대까지는 대략 15~20분 정도 걸린다.
택시는 정류장에 많이 서있으나, 우버를 부르는 것이 좋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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