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자유 여행 1편 (Feat. 호시우 광장, 아우구스타 거리, 코메르시우 광장,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by 산쵸네 2023. 6. 27.
300x250
300x250

'22년의 마지막 여행지는 포르투(Porto)로 하고 싶었지만, 결국 리스본을 가게 되었다. 

포르투갈을 처음 가보는 것이라면, 리스본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후회하지는 않지만, 포르투를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22년의 마지막 여행 리스본 여행 일지를 작성해 보자. 

기간: 22년 10월 29일 ~ 11월 01일 


1일 차 일정 

내용 시간 구역
리스본 공항 도착 18:00 -
저녁 19:20 ~ 20:20 바이샤 지구
코메르시우 광장
개선문
바닷가 구경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20:20 ~ 22:40 아우구스타 거리

 


 

밤에 도착하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리스본 때는 저녁시간 때 도착하게 되었다.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짐을 맡기지도 않은 채로, 바로 중심가로 이동하였다. 

리스본의 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음식인데, 첫 식사가 엄청 중요한 것 같다. 

첫 식사가 맛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리스본에서의 첫 식사는 아주 약간 아쉬웠다. 

비주얼은 너무 좋았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조금 짰다. 

하지만 등껍질에 있는 소스를 빵에 발라 먹는 것은 맛있었다. 

리스본에서의 첫 식사

 


맥주 한잔에 들뜬 기분으로 시내 구경을 나섰다. 

리스본에 밤에 도착했지만 다행인 점은 시내 주요 관광지가 다 붙어 있다. 

바로 '아우구스타' 거리이다. 

 

리스본 지하철역: Rossio

 

아우구스타 거리로 가다 보면, 페드로 4세 광장이라고도 불리는 호시우(Rossio) 광장이 나온다. 

리스본 시내 관광을 어디서 시작할지 정하지 못하였다면, 여기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호시우 광장

 

호시우 광장에 가게 되면, 땅을 잘 보아야 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바닥만 봐도 포르투갈인지 알 수 있다는 물결무늬로 광장 전체가 이루어져 있다. 

호시우 광장의 물결무늬 바닥

 

본격적인 아우구스타 거리를 돌아보면서, 리스본에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에그타르트를 맛보았다. 

다음날 '파스테이드 드 벨렘'에 가서 에그타르트를 먹기로 되어있었지만, 다른 집도 맛있다고 해서 먹어 보았다. 

 

아우구스타 거리에서 맛본 에그타르트

 

거리를 지나면서 주요 관광지인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가 보였으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우선, 코메르시우 광장과 개선문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보는 리스본의 트램은 뭔가 귀여우면서 낭만적이다. 

리스본에서 보는 낭만 트램

 

아우구스타 중심가에서 코메르시우 광장까지는 걸어서 1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밤에 보는 코메르시우 광장도 아름답지만, 그래도 낮에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코메르시우 광장은 상당히 큰데, 광장 이름 자체가 '상업'을 뜻한다고 한다.

낮에는 주로 맥주와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많으며,  전쟁 박물관도 함께 있다. 

코메르시우 광장

 

광장을 본 후 다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보러 갔다. 

이 엘리베이터는 리스본 상부와 하부를 연결해 사람들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한 당시 유일한 공공 엘리베이터이다. 

 

철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45m로 1902년 만들어져 이미 100년을 훌쩍 넘었다. 

모양이 이쁘지는 않지만, 리스본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하지만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에 우리는 타지 않았다. 

무엇보다 상 조르제 성에서 리스본 전망을 보면 된다고 생각했다. 

 

 

리스본에 도착하면, 우선 리스보아 카드를 사는 것이 좋다. 

보통 관광 안내소에서 살 수 있는데, 우리는 공항에서 구매하였다. 

가격은 24시간: 21유로, 48시간: 35유로, 72시간: 44유로이다. 

 

리스보아 카드를 사면 좋은 점은 신트라 가는 기차가 무료이고, 

39개의 박물관과 관광지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도 포함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