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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자유 여행 2편 (Feat. 에그타르트, 발결 기념비, 벨렝 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by 산쵸네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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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여행 2일 차에는 아침 일찍부터 나갈 준비를 하였다. 

바로 리스본에서 꼭 먹어야 할 '에그타르트'를 아침으로 먹기 위해서였다. 

 

리스본 자유 여행 2일 차 일지를 작성해 보자. 


2일 차 일정

내용 시간 메모
에그타르트 09:00 ~ 10:00 파스테이드 벨렘 타르트
발견 기념비, 벨렝탑 10:00 ~ 12:00  
점심 12:00 ~ 13:30  
제로니무스 수도원 14:00 ~ 15:30  
아주다 궁전 + 보타닉 공원 16:00 ~ 18:00  
저녁 19:30 ~ 20:30 31 d'armada 식당 
LX Factory 20:30 ~ 22:00 힙한 곳 

 


리스본에 오면 꼭 먹어야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에그타르트이다. 

원조 에그타르트의 나라답게, 어디서 먹든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파스테이드 벨렘은 가서 먹어볼 만한 곳이다. 

에그타르트의 원조이며 5대째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에그타르트의 근본집이다.  

 

그리고 외딴곳에 덩그러니 있지 않고, 주요 관광지인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단, 20분 정도는 보통 줄을 서야 하는 것 같다. 

사진을 찍지 않았다니...

 

내부에 자리가 마련 되어있으나, 테이크 아웃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파스테이드 벨렘 바로 옆옆 가게가 '스타벅스'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에서도 에그타르트를 팔기에, 가게 내부로 들어가기는 그래서 바깥 자리에 앉아 아아와 같이 마셨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파스테이드 벨렘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발견 기념비가 나오기에 바다를 보며 살살 걸어갔다. 

리스본의 10월 날씨는 정말 끝내줬다. 

발견 기념비 가는 길

 

발견 기념비는 해상왕 엔리케의 사후 500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기념비는 앞에서 보면 멋진 검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나, 옆에서 보면 항해 중인 범선의 모양이라고 한다. 

양쪽으로는 엔리케와 인도 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다 등 포르투갈 항해 시대를 열게 해 준 인물들의 조각상이 있다. 

 

발견 기념비

 

 개인적으로 발견 기념비 전망대는 올라갈만한 것 같다. 

비용도 3유로 정도로 비싸지 않고, 시원하게 뻗은 바다와 벨렝지구의 전망을 볼 수 있다. 

발견 기념비에서 보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 기념비 전망

 

발견 기념비 앞에는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지도도 꽤나 정확하게 그려져 있어 신기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전체 사진을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발견 기념비에서 다시 바닷가를 따라 10분을 걸어가면 벨렝탑이 나온다. 

벨렝 탑은 드나드는 이들을 감시하는 요새, 모든 탐험대의 전진 기지, 때로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실제로 보면 감옥이 가장 잘 어울린다.

벨렝 탑 지하 감옥의 경우 만조 때마다 물이 차올라, 지하 죄수들에게 물고문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벨렝 탑

 

벨렝 탑 앞에는 공원이 크게 있는데, 공원 풍경과 함께 보는 벨렝 탑은 가까이서 볼 때보다 훨씬 아름다운 것 같다.

벨렝 탑 공원


점심은 벨렝 탑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먹었다. 

리스본 식당의 음식은 대체적으로 괜찮으나, 간이 세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할 때, 소금 간을 덜 해달라고 말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2일차 점심


밥을 든든하게 먹고,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다. 

리스 보아 카드가 있는 경우, 제로니무스 수도원 입장이 무료다. 

 

발견 기념비 전망대에서 보았듯이,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규모는 상당하다.

세계 문화 유산인만큼 관광객이 상당하며, 오후보다 오전에 줄이 더 긴 것 같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외관

 

내부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수도원이 펼쳐진다. 

관광객이 많지만, 워낙 내부가 넓기에 분비는 느낌 없이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내부

 

수도원 내부에는 통로가 비밀 통로처럼 되어 있다. 

통로를 지나면 수도원 생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내부

 

프라하에서 수도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거기랑은 규모 차이가 상당히 컸다. 

아마 가본 수도원 중에 제일 큰 수도원인 것 같았다. 

 


2일 차 일정을 한 번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내일 2일 차 일정의 나머지: 아주다 궁전과 LX Factory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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