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여행 2일 차에는 무라노(Murano) 섬과, 부라노(Burano) 섬을 방문하였다.
유리 공예로 유명한 이 섬들은 알록달록한 예쁜 색감을 보여준다.
무라노, 부라노 섬 투어 일지를 작성해 보자.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은 베니스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다.
섬 자체가 크지 않기에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보면 된다.
유리 공예가 유명한 섬인데, 기념품 가게에서도 무척이나 귀여운 것들을 판매한다.
브라노 섬에 비해 더 옛스러운 느낌도 나고, 조금 더 한적하다.
조용한 무라노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다.
무라노 섬에 '안녕'을 고하고 바로 부라노 섬을 향해 출발했다.
무라노 섬에서 부라노 섬까지는 대략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아이유 뮤직 비디오 촬영 장소로 나오면서, 한국에서 더 유명해 졌다고 하는 부라노 섬은 정말 알록달록 하다.
그리고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보는 구역만 집들이 알록달록 한 것이 아니라, 섬 전체가 알록달록하다.
아무래도 섬 자체가 예쁜 풍경으로 유명해지면서, 외관에 더 신경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 가지 알아 두면 좋은 점은, 여름의 이탈리아 날씨는 정말 심각하게 덥다.
이에 너무 무리한 일정으로 다니기보다는 그늘을 찾아다니며 쉬엄쉬엄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성당 구경을 할 겸 잠깐 들어가 더위를 피했다.
동네를 천천히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 투어 하는데 대략 7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엄청 느긋하게 다녔기 때문에, 아마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을 더 많이 쓰긴 했을 것 같다.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을 뒤로 한채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저녁을 바로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더위에 지쳐있었기에 우선 휴식을 취하러 숙소에 갔다.
충분한 휴식 후 베네치아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갔다.
베네치아는 확실한 관광도시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이탈리아 도시 대비 물가가 조금은 높은 것 같다.
그래도 살면서 꼭 한 번은 와봐야 할 도시인 것은 맞는 것 같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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