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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집사일기

[집사 일기] 물 잘 마시는 이쁜 산타(Feat. 고양이 물 잘마시게 하기)

by 산쵸네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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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정말

대단한 사고뭉치였다. 

 

이놈이 사고 쳐서

나간 돈만 수백이다. 

 

그래도 지금은 커서 그런 건지

많이 아주 많이 얌전해졌다. 

 

테라스 난간을 타고

이웃집으로 넘어가놓고 

무서워서 다시 못 돌아오고 있을 때는

이 놈하고 오늘

결단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고뭉치 산타 이력

  TV 넘어뜨려서 박살 내기

 캣폴 무너뜨려서 아일랜드 식탁 박살 내기

오피스텔 침대 스크레쳐로 사용해서 변상하기

벽지 물어뜯어서 도배하게 하기

소파 스크래쳐로 사용해서 변상하기

커튼 먹어서 물어주기

테라스 난간 통해서 옆집 넘어가기


그래도 산타가 잘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을 엄청 잘 마신다는 것이다. 

 

산타가 물을 잘 마시니

쵸파네로도 따라 물을 잘 마신다. 

기특한 첫째다. 

 

요새는 사람이 마시는 물에도

관심이 아주 많다.

탄산수를 컵에 따라놔도

살짝살짝 마시고 놀란다.

아주 귀엽다.

 

 


고양이 물 잘 마시게 하기!

♣ 물 마시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칭찬 가득해주세요.

 

♣ 고양이가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다면, 흐르는 물을 줘보세요. 

쵸파는 어렸을 때, 싱크대에 떨어지는 물을 좋아하고 흥미 있어해서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싱크대 물을 계속 틀어 놓는 것은 물 낭비로 이어지니

분수대 형태의 자동 급수기도 좋아요. 

 

 

♣ 물그릇 깨끗하게 닦아주고 자주 갈아주기

워낙 깔끔 떠는 고양이들이라

물이 조금만 더러워져도 마시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네로는 항상 물을 마시기 전에 

물그릇에 발을 담그고 살짝 핥아먹은 다음 물을 마셔요.

길냥이 출신이다 보니 괜찮은 것인지 확인하는 습관 같아요. 

물그릇을 자주 닦아주시고

하루에 2번 이상은 교체해 주세요. 

 

 

♣ 습식사료 이용하기

고양이들이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이유는

예전에는 사냥으로 수분을 섭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새는 모두 건식 사료 위주로 먹기에

수분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습식사료나 간식을

주기적으로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습식사료는 쉽게 상할 수 있기에 상태를 잘 확인하셔야 해요.

 

 

♣ 물그릇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기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곳에

보일 때마다 한입이라도 마실 수 있게

물그릇을 놓아주세요. 

 

※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 고양이 몸무게(kg) * 50ml


이런저런 방법이 있지만

역시 최고는 

칭찬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주세요.
잠에 취한 쵸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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