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생활을 돌아보면, 포스팅하는 것에 빠져 있는 것 같다.
포스팅하는 것이 재밌으며, 작성하는 동안 많은 공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포스팅을 시작한 후, 책 읽는 시간이 확연하게 줄었다.
아무래도 밸런스를 조금 찾아야 할 것 같긴 하다.
6월의 두 번째 도서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리뷰를 해보자.
저자 소개
♣ 양스위엔
♣ 7년 경력의 베테랑 심리상담사
♣ 심리 칼럼니스트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내용 (스포 x)
♧ 7년 경력의 심리 상담한 내용과 사례를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건강해지는 방법을 말한다.
♧ 스스로의 가면을 벗고 진짜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게 해주는 책이다.
♧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Part 1 : 외향성 고독 (알고 보면 내향형 인간입니다)
♧ Part 2 : 내적 치유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 Part 3 : 경계 의식 (내 중심을 잡으면 휘둘리지 않아요)
♧ Part 4 : 관계의 실체 (친밀한 관계 속에서 더 나은 내가 됩니다)
♧ Part 5 : 단단한 자아 만들기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옵니다)
느낀 점 or 배운 점 (스포 약간 있음)
♣ 자신의 상태
저자는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나답게 살 때 가장 편안해진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자신답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양한 심리 상담 사례와 그 원인에 대해서 알려주고, 스스로의 상태는 어떠한가를 확인하라고 하는 것 같다.
내 심리 상태는 어떠할까?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샤워할 때 "아우, 지겨워"라는 말이 입에 붙었었다.
무의식적으로 항상 나오는데, 샤워하는 동안 2~3번까지도 그냥 나오기도 한다.
책에는 모든 부정적 감정은 SOS 신호라고 한다.
스스로도 잘 모르는 자신의 상태를 가끔씩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 솔직함
저자는 스스로의 감정 표현을 하라고 한다.
표현을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망가질 수 있다는 두려움, 그리고 미움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억누르는 감정은 언젠간 폭발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감정들이 폭발하기 전에,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 관계에 대한 생각
책을 읽는 동안 내 성격과 성향 그리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작가가 말한 성격 유형 중 나와 비슷한 유형도 있었기에 스스로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살면서 누구에게 가장 많이 화를 내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엄마'인 것을 본 적이 있다.
세상에서 제일 미워서 가장 많이 엄마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당연히 아닐 것이다. tv프로그램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과 동기화한 이유도 있을 것 같다.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내 어떤 모습도 그 사람이 받아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인 것 같다.
가면을 완전히 벗은 나를 상대방이 받아줄까?라는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받아주는 모습을, 나를 받아주는 사람이 보았을 때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 단단한 자아
저자가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방향은 'Part 5'인 것 같다.
누군가에게 미움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버리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스스로의 힘을 기르면 행복이 온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쉽지 않을 것 같다.
총점: ★★★★☆
♧ 마무리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심리 관련 서적을 별로 읽지 않았다.
스스로의 상태를 잘 안다고 생각하였고, 별다른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한 지금은 가끔씩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도 모르게 억눌렀던 내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한 번씩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옛날과 마찬가지로 명확한 해결책은 없다.
하지만 문제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큰 것 같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스토너 (40) | 2023.07.16 |
---|---|
책 리뷰: 모성 (37) | 2023.06.24 |
책 리뷰: AI 이후의 세계 (33) | 2023.06.08 |
책 리뷰: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31) | 2023.05.19 |
책 리뷰: 모든 삶은 흐른다 (44) | 2023.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