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가 아닌 책을 읽으면서 걱정과 두려움을 느꼈다.
바로 「AI 이후의 세계」라는 책이다.
바로 리뷰를 시작해 보자!

저자 소개
♣ 헨리 키신저: 제56대 국무 장관, 제7대 국가 안보 보좌관
♣ 에릭 슈밋: Google 2대 CEO
♣ 대니얼 허튼 로커: MIT 슈워츠먼컴퓨팅대학 초대 학장, 인공 지능 전문가
AI 이후의 세계 내용 (스포 X)
♧ 나이와 분야가 모두 다른, 그리고 각 분야의 정상까지 경험했던 세 명이 모여 AI 분야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 그 결과 사회, 경제, 정치, 외교까지 포함된 'AI 이후의 세계'라는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 책은 AI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의 AI 모습과 그 AI의 영향을 받는 개인과 국가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제1장: 현주소
♧ 제2장: 그간의 궤적: 기술과 사유의 역사
♧ 제3장: 튜링의 시대에서 현재로, 그 너머로
♧ 제4장: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 제5장: 안보와 세계질서
♧ 제6장: 인간의 정체성
♧ 제7장: 미래
느낀 점 or 배운 점 (스포 약간 있음)
♣ AI의 기본 개념
최근 주식 시장을 뜨겁게 하는 소재는 단연 2차 전지이다.
2차 전지와 연관이 있으면서도 그에 못지않게 뜨거운 분야를 꼽으라면 아마 AI일 것 같다.
CHAT GPT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떠한 성장을 예상하기에 이렇게 '핫'한 지 이 책을 보면 AI 분야에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다.
♣ AI의 역사
'AI'라는 것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닌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갖은 노력 끝에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딘 것이라고 말해준다.
1) 컴퓨터는 전쟁을 나간 남성을 대신하여 계산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2) 그러한 컴퓨터를 활용하여 인터넷이 발전하였다.
3) 전 세계적인 인터넷 활용이 인터넷 내 빅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하였다.
4) 이러한 빅 데이터 기반으로 CHAT GPT가 탄생하였다.
♣ 준비 자세
AI 시대가 도래함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 준다.
저자는 명확한 답을 주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던져 생각을 하게 한다.
♣ 넓은 범위의 적용
AI는 이미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분야에 적용되어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 그리고 에드센스의 구글 광고 등 모두 AI 분야가 적용된 것이다.
체스는 이미 AI를 이길 수 있는 인간이 없다. (알파제로)
즉, 전략과 전술을 짜고 경우의 수를 살펴보는 것에 AI는 이미 인간을 뛰어넘었다는 뜻이다.
이는 나중에 AI가 국가 안보를 지켜낼 수도, 위협할 수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수많은 물질을 조사해서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던 내성균들을 사멸시키는 물질을 찾아내기도 한다. (의학 분야/ 할리신)
♣ 두려움
제2장 시작 전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아래와 같이 한말을 기재하였다.
"인공 지능은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새 직업을 만들어도 결국 AI가 그 일을 인간보다 잘 해낼 테니 해결책이 아니다."
AI는 사람이 만든 기술이지만 특정 분야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이를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하며, AI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 무서운 점 or 악영향
현재 AI의 가장 무서운 점은 '진실에 가려진 거짓말' 같다.
AI 통해서 무수히 많은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지만 그 정보가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실제로 AI에게 어떤 분야에 대해서 물어보면 있을 법한 대답을 해주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사람은 앞으로 AI의 거짓말을 찾아내는 작업에 몰두하게 될 것 같다.
또 미국 국방부 청사 폭발과 수갑을 찬 도널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 명품 패딩을 걸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등 AI가 만든 가짜 사진이 진짜같이 퍼진다.
이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나중에는 아마 더 분별하기 힘든 '가짜'가 나올 것 같다.
♣ 어렵다.
책 내용이 쉽지는 않다.
특히 후반부는 국가 안보와 전술 전략, 그리고 AI 세상의 미래 등 다소 무거운 주제가 나오기에 더욱 쉽지 않다.
총점: ★★★★☆
♧
나름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스마트 폰의 급성장 등 나름 많은 발전을 경험하며 자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발전은 전혀 다른 느낌이며, 무언가의 발전이 걱정되는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걱정이 되는 이유는 아마 내가 이 분야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AI는 스마트폰이 성장한 것과 같은 속도로 성장할 것 같다.
즉, 이 분야를 조금씩 배워 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다.
내용 자체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AI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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