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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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책을 한 권 밖에 읽지 못하였다. 
바쁜 것도 있었지만, 읽기 시작한 책의 페이지 수가 많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없는 책이기에 오래 걸린 것 같다.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책이다. 
그리고 이제까지 읽은 책 중 내 모습을 가장 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그 책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저자: 세이노

 

세이노는 Say No! 를 뜻하는 것이며, 일본 사람이 아닌 한국 사람이다. 
밑 바닥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수천억 자산가이다. 
신문에 기고하던 글에 인상받은 사람들이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카페를 개설하였다. 
이 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카페에 수록된 글을 편집(취합), 추가한 것이다. 
경제적 이득을 취할 생각이 없어, 제본 판매 가격 수준으로 출판되었으며 E-Book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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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를 할 때, 별점 표시를 했었는데 이 책은 평가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아래와 같았다. 
 
10대의 내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겠다. 
20대 초반의 내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겠다. 
20대 후반의 내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겠다. 
30대 초반의 내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저자의 말이 바늘로 찌르듯이 나를 찔렀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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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인상 깊었던 이유 > 

 
1. 점잖지 않은 저자
표현이 거칠고 직설적이다. 
날카로운 표현 안에 현실이 담겨 있으며, 자기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한다. 
일반 자기계발서가 부드럽게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는 느낌이라면, 이 책은 바늘로 찌른다.
 
2. 현실 반영
저자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저자가 밑바닥부터 다지면서 지금의 저자가 되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  
그 조언은 학업부터 직장생활, 재테크, 자기 계발, 태도 등 삶의 모든 분야를 담고 있다. 
(사기꾼 판별법, 좋은 의사 만나는 법, 공무원 대하는 법 등 정말 다양한 분야를 담고 있다.)
 
3. 옛날 사람?
저자는 신기한 사람 인 것 같다. 
글을 읽다 보면, 어른들한테 자주 듣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잠을 줄이고 자기 계발을 해야 성공한다.', '소비를 줄여야 한다.' 등등..
많이 들었던 내용임이 분명하지만, 마치 이러한 이야기를 처음 듣는 것처럼 집중하고 새겨듣게 한다.
 
4. 마인드의 중요성
저자는 하나의 기회로 우연하게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어렵게 장만한 자가집을 날린 적도 있으나, 그때 저자가 생각한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즉, 7전8기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사람은 재산을 잃었다면, 좌절하는 것이 정상인 것 같다. 
하지만 좌절을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야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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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년 동안 기고한 글을 취합한 것이기에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자의 표현이 거칠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인 쓴 소리가 듣고 싶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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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